갤럭시S22 울트라 '엑시노스 2200' 초기 벤치마크 유출.. CPU·GPU 성능 모두 기대이하
갤럭시S22 울트라 렌더링(출처:마이스마트프라이스)
삼성전자가 공개한 프리미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200' 성능을 대략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벤치마크가 유출됐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 칩셋을 공개하면서 CPU, GPU 성능 향상폭은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18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팁스터 이샨 아가르왈로부터 입수한 엑시노스 2200 칩셋의 ▲긱벤치 ▲GFX벤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를 공개했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액시노스 2200 칩셋은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 탑재됐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중국, 한국에서 출시되는 모델에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셋을 탑재하고 유럽 등 일부 시장에 출시되는 모델에 엑시노스 2200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엑시노스 2200 칩셋은 긱벤치 싱글 코어,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1108점, 3516점을 기록했다. 싱글 코어 성능은 갤럭시S21 울트라 스냅드래곤 버전과 비슷하며, 멀티 코어 성능은 갤럭시S21 엑시노스 버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셋과 싱글 코어 성능은 약 100점 이상 차이난다.
GPU 성능을 알 수 있는 GFX벤치 아즈텍 Ruins 오픈GL(노멀) 테스트에서는 109점을 기록했다. 갤럭시S21 울트라 스냅드래곤 버전과 비교하면 20점 이상 높고, 아이폰12 프로보다 높은 점수지만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셋을 탑재한 샤오미 12가 기록한 143점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마지막으로 안투투 벤치마크에서는 96만 5874점을 기록했다. 갤럭시S21 엑시노스 버전과 비교해 약 30만점 이상 향상됐지만, 스냅드래곤 8 1세대 점수에는 미치지 못한다.
물론, 삼성이 공개한 공식 벤치마크 정보가 아닌 만큼 최종 제품 테스트 결과는 초기 버전과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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