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 랩터 레이크는 DDR5와 찰떡궁합? DDR4 보다 20%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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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랩터 레이크(Raptor Lake)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벤치마크 자료가 또 공개됐다.

지난 기사에서도 다뤄왔던 긱벤치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에 코어 i7-13700K 자료가 새롭게 등록된 것인데 특이하게도 DDR4와 DDR5를 사용한 결과가 각각 등록 됐다는 소식이다. 

덕분에 코어 i7-13700K의 자체 성능과는 별개로 두 종류의 메모리가 시스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그 차이는 DDR5를 탑재됐던 코어 i7-13700K 시스템이 DDR4 대비 20%나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 코어 기준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 차이라면 DDR5로 넘어가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는 것이 외신들의 판단이다.

하지만, DDR4 조건에서도 12세대 코어 i7-12700K 보다 17%나 점수가 높고 16코어 AMD 라이젠 9 5950X과 동급인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굳이 DDR5까지 넘어갈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언제나 풀로드 상태가 아닌 작업 조건이라면 DDR4로도 충분하다는 설명인데 과연 게임에서도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이번 긱벤치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코어 i7-13700K 외에도 코어 i7-13600K 자료가 함께 확인 됐다. 조건도 동일해 DDR4와 DDR5 차이를 직접 비교할 수 있었는데 여전히 DDR5를 사용한 시스템에서 더 높은 점수(11%)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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