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가격 5400만원대.. 사전계약 8월로 연기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6' 가격을 확정했다는 소식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6 시작 가격을 5400만원대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상한선을 낮추면서 가격이 5500만원 미만의 차량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당초 아이오닉6는 5500만~6500만원의 가격이 예상됐었다.

현대차는 가격 재검토를 통해 구매자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8일 예정이던 사전계약 일정도 8월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6를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3.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524km(18인치,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 산업부 인증수치 기준, 유럽 인증 WLTP 기준으로는 610km 이상 달성 예상)를 달성했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8kW,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74kW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239kW 출력과 605Nm 토크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1초(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 기준)다.

또, 아이오닉 6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기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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