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애플워치 시리즈에 더 커진 디스플레이 탑재한 ‘프로’ 라인업 추가?... 삼성과 ‘프로’ 대전 펼칠까!

 

애플워치 7 시리즈 이미지 | 출처 - 애플(Apple)

애플워치 7 시리즈 이미지 | 출처 - 애플(Apple)

애플이 기존의 애플워치 제품군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워치 프로’를 올해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애플 워치보다 최대 7% 커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디자인 역시 일정 부분 새로워진 애플워치 프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해당 보도를 맡은 마크 거먼 기자는 화면과 함께 기기 전체의 크기 역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지난해 애플워치 7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전작보다 디스플레이의 베젤을 축소해 화면 크기를 20%가량 키운 제품인데, 이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것이다.

또한, 마크 거먼은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워치 프로는 원형이 아닌, 기존의 직사각형 형태를 유지할 것이며, 일각에서 주장했던 것처럼 옆면이 평평한 형태도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재로는 내구성을 한층 향상한 티타늄을 소재로 사용해 견고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체온 감지 센서도 탑재되며, 배터리 수명 역시 강화돼 저전력 모드에선 며칠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작인 애플워치 7의 배터리 수명은 24시간이 채 되지 않는 최대 18시간이었는데, 이보다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셈이다.

올가을 차세대 애플워치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그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스마트워치 시장 경쟁자인 삼성전자 역시 다가오는 신제품 발표에서 ‘갤럭시 워치 5 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삼성전자는 하반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2’ 영상 초대장을 공개하며, 행사 개최일을 오는 8월 10일로 확정한 바 있다. 해당 행사에선 차세대 갤럭시 Z 폴드, 갤럭시 Z 플립 등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버즈 프로 2, 갤럭시 워치 5 시리즈 등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앞서 갤럭시 워치 5 시리즈에서 프로 라인업이 추가될 것이라는 정보와 함께 다양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이를 전한 IT 팁스터 및 매체 등의 주장을 종합하면, 갤럭시 워치 5 프로는 기존의 ‘클래식’ 모델을 대체하면서도, 클래식 모델의 상징이었던 회전 베젤 링을 배제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워치 프로 5의 크기는 45~46mm 수준이며, 일반 모델보다 2배 이상 큰 572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그간 갤럭시 워치 시리즈의 약점이었던 짧은 사용 시간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사파이어 글라스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 향상도 꾀했다.

이렇듯 ‘프로’라는 이름으로 각각 다른 제조사에서 스마트워치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프리미엄급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뜻밖의 ‘프로’ 대전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로선 어디까지나 가설이자 가칭에 불과하지만, 앞선 정보들이 사실이라면 두 제조사 모두 스마트 워치 제품군에서 프로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30.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따르는 삼성의 점유율은 10.2%에 불과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위축 등으로 수요가 둔화함에 따라 웨어러블 제품의 흥행 여부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향후 각 제조사 점유율 추이에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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