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 모델만 USB 3.2 고속 데이터 전송 지원 가능성
애플이 차기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프로 모델만 고속 데이터 전송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 중 두 개의 고급 모델(15 프로 및 15 프로 맥스)만 USB 3.2 또는 썬더볼트 3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는 모든 모델에 라이트닝 대신 USB-C 포트가 적용된다. 그러나, 프로 모델 2종을 제외한 나머지 하위 모델 2종은 USB-C 포트로 전환되더라도 기존 라이트닝과 동일한 USB 2.0 수준의 전송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궈 분석가는 내다봤다.
궈 분석가는 "15 프로 및 15 프로 맥스 모델에 USB 3.2 또는 썬더볼트 3가 지원될 경우 유선 전송 속도와 비디오 출력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 역시 프로 모델만 최신 A 시리즈 프로세서가 장착되는 등 하위 모델과 고급 모델 간의 급나누기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프로 라인업에만 적용됐던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자인은 모든 모델에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공급망 문제로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프로모션 기술이 적용된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디스플레이가 하위 모델에 탑재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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