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커스텀 모뎀칩 개발 지지부진.. '아이폰15' 스냅드래곤 X70 탑재 전망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이 애플의 차기 아이폰15 시리즈에 5G 모뎀칩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맥루머스 등 외신은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 계속해서 퀄컴 5G 모뎀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인텔 통신 모뎀칩 사업부 인수하고 자체 5G 모뎀 칩을 개발해오고 있다. 애플이 개발 중인 5G 모뎀 칩은 sub-6GHz 및 mmWave를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023년 출시되는 아이폰에 애플 5G 모뎀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애플의 아이폰용 5G 모뎀칩 개발 실패 가능성을 제기하며 "퀄컴이 2023년 하반기에 나올 신형 아이폰에 5G 모뎀칩을 100% 독점 공급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이폰14 시리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65 모뎀이 탑재되어 있다. 차기 아이폰15 시리즈에는 차세대 5G 모뎀 '스냅드래곤 X70'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냅드래곤 X70 모뎀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10기가비트의 5G 다운로드 속도, 업로드 속도, 저지연성, 뛰어난 커버리지 및 전력효율성을 구현한다. 

또, ▲퀄컴 5G AI 스위트 ▲퀄컴 5G 초저지연 스위트 ▲퀄컴 5G 파워세이브 젠3 ▲업링크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단독모드 밀리미터파 ▲4X 6GHz 이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디지타임스는 "TSMC는 5나노 및 4나노 공정을 사용하는 아이폰15 시리즈용 퀄컴 5G 칩의 주요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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