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양산 또 연기.. 가격도 올라간다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양산이 2024년으로 연기됐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전기 픽업트럭의 대량 생산이 2024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사이버트럭은 당초 2021년 말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이미 여러차례 연기된 바 있다. 특히,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의 최종 사양과 가격도 변경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이버트럭의 예약 구매가는 싱글 모터 버전이 3만9900 달러부터 시작되며 트라이 모터 버전의 경우 약 7만 달러까지 올라간다. 사이버트럭의 가격 조정은 공급망 문제, 인플레이션, 디자인 변경 등 여러 요인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양산 연기는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 테슬라는 전기 픽업 차체를 생산할 주물 등 사이버트럭 조립에 필요한 생산 장비를 설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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