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 디자인 와이파이(Wi-Fi) 칩 개발 일시 중단.. 3나노 칩 집중
애플이 자체 디자인한 와이파이(Wi-Fi) 칩 개발이 일시 중단됐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애플 분석가 밍치궈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궈 분석가는 "애플이 향후 아이폰 및 기타 기기에 공급될 첨단 3나노(nm) 칩 설계 리소스에 집중하기 위해 와이파이 칩 개발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브로드컴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칩을 자체 개발한 칩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궈 분석가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애플의 와이파이 솔루션 개발은 블루투스+와이파이 콤보 칩이 아닌 와아파이 전용 칩"이라며 "디자인 측면에서 와이파이 전용 칩 개발이 콤보 칩보다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의 애플 제품이 콤보 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애플이 브로드컴의 콤보 칩을 자체 칩으로 교체하는 것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5 시리즈에는 브로드컴에서 공급하는 와이파이 6E 칩이 탑재될 것으로 궈 분석가는 내다봤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