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원 넘는 플래그십 카메라 스마트폰 '샤오미 13 프로' 글로벌 출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17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3'을 앞두고 샤오미 13 시리즈를 선보였다.

샤오미 13 시리즈는 ▲샤오미 13 프로 ▲샤오미 13 ▲샤오미 13 라이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샤오미 13 프로 가격은 1299유로(약 176만원)에 달한다. 

샤오미의 주력 제품이 중저가 스마트폰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가격이라 볼 수 있다.  외신은 "샤오미가 고급 스마트폰 시장이 마진율과 성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 고가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샤오미13 프로는 120Hz 주사율과 1900니트 최대 밝기를 지원하는 6.73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12GB 램, 256/512GB 스토리지 등의 사양을 갖췄다. 4820mAh 배터리는 최대 120W 유선 충전, 최대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1인치 50MP 소니 IMX989 메인 카메라 + 50MP 광각 카메라 + 50MP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독일 카메라 제조업체인 라이카는 메인 카메라에 Vario-Summicron 렌즈를 공급한다. 다른 두 카메라의 렌즈 최적화에도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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