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플 MR 헤드셋 발표 4월 -> 6월 두달 연기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발표가 두 달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4월 이벤트에서 MR 헤드셋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MR 헤드셋이 WWDC에서 올해 말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출시 시기가 다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지난 수 년 동안 개발해온 MR 헤드셋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모두 지원하며 '리얼리티 프로'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전해진 정보를 종합하면 애플 MR 헤드셋은 개발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하이엔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10개 이상 카메라 센서 ▲M2 프로세서 ▲AR·VR 전용칩을 탑재하고 약 3000달러 이상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이 2024년 또는 2025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급형 MR 헤드셋도 개발 중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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