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의 반란, 파격 가성비 내세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대로 일냈다... 사전계약 4일 만에 1만 대 돌파!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주행 모습 | 제공-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주행 모습 | 제공-한국지엠

지난 22일 국내에 선을 보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사전계약을 진행한 지 4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며 부진했던 국내 시장의 반전 카드로 급부상했다. 특히 1만 대라는 수치는 쉐보레가 그동안 국내에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중 역대급 최고 기록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4영업일 사전계약 1만 대 돌파는 쉐보레 브랜드 내에서도 최단 기록이다. 과거 말리부와 임필라가 각각 8영업일, 한 달 만에 각각 1만 대를 달성했으며, 더 넥스트 스파크의 경우 한 달 동안 6천여 대가 계약된 바 있다.

올해 한국지엠의 국내 판매량은 월 1천 대를 겨우 턱걸이하고 있으며 주력 차종 대부분은 월 100대를 넘지 못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의 쉐보레 대리점 및 카 매니저들은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올해(1월 1,021대, 2월 1,117대) 2,138대를 판매하는 데 그친 한국지엠 입장에서 1개 차종으로 1만 대의 사전계약 물량을 확보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로 볼 수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모델의 판매 호조는 가성비와 매력적인 상품성의 절묘한 조화다.

가장 낮은 트림 모델인 LS의 판매 가격은 2,052만 원으로 현대차의 경차인 캐스퍼(인스퍼레이션 기준) 모델에 적당히 옵션을 넣은 가격보다 저렴한 편이다.

쉐보레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주행성능과 SUV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로 넉넉한 실내공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다목적성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와 미디어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모델에는 오토홀드, 2열 에어벤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샤크핀 안테나,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탑재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서영득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브랜드 최단기간 사전계약 1만 대를 달성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놀라운 성과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독보적인 가치를 고객분들이 인정해 주신 결과물”이라며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향후 크로스오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전 세계 고객에게 빠르게 제품을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LS 2,052만 원, ▲LT 2,366만 원, ▲ACTIV 2,681만 원, ▲RS 2,73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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