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분기 국내에서 비밀번호 공유 단속하나?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분기 중 미국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확대한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 일부 국가에서 테스트 중인 '유료 공유' 계획이 2분기 중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2월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계정공유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 해당 국가 사용자들은 주시청 장소를 설정해야 하며 함께 살지 않는 사용자를 위해 계정당 2개의 보조 계정 설정이 허용된다. 계정공유자에 대해서는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유료 공유'가 시행되면 초기에는 가입자 이탈이 예상되지만, 기존 회원이 '추가 회원' 계정을 추가함에 따라 결국에는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넷플릭스는 내다봤다. 캐나다의 경우 비밀번호 공유 단속 이후 신규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에서는 계정공유자에 7.99캐나다달러(약 8300원)가 부과되고 있다.

미국에서 2분기 중 비밀번호 공유 단속이 시작된다면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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