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퀄컴 야심작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인텔·애플·AMD보다 성능 ↑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최초의 커스텀 Arm64 CPU가 탑재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공식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지난 2021년 인수한 반도체 설계기업 누비아에서 개발한 12개의 커스텀 오라이온(Oryon) CPU 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모두 3.8GHz 클럭으로 실행되며 AI 생성과 같은 더 무거운 작업을 처리할 때에는 추가 부스트를 위해 2개의 코어가 최대 4.3GHz 클럭으로 실행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이 인텔과 애플의 칩보다도 훨씬 더 빠른 속도와 효율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인텔 Core i7-1355U 또는 Core i7-1360P보다 최대 두 배의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1/3 수준의 전력을 소비하며 인텔 Core i7-13800H와 비교해 6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면서 여전히 45W 인텔 CPU 전력의 1/3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또, 퀄컴은 애플 M2 칩보다 50%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싱글 코어 CPU 성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합 그래픽 성능의 경우 인텔 Core i7-13800H보다 2배의 성능을 제공하면서 1/4 수준의 전력을 소비하며 AMD 라이젠 9 7940HS와 비교하면 8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면서 1/5 수준의 전력을 소비한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을 탑재한 윈도우 노트북은 2024년 중반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델(Dell), HP 등 주요 파트너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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