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6G 모뎀 개발로 눈 돌리나? 셀룰러 플랫폼 전문가 구인공고
애플이 5G 모뎀 자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세대 6G 모뎀 개발로 초점을 옮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6G 모뎀 개발을 암시하는 셀룰러 플랫폼 아키텍트(Cellular Platform Architect) 구인공고를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인텔 스마트폰 모뎀 사업부를 인수한 후 자체 모뎀 칩을 개발하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에 부딪치면서 최근에는 5G 모뎀 프로젝트를 완전히 폐기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6G 모뎀 개발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6G 모뎀 개발에 성공할 경우 오랜 염원이었던 퀄컴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6G 모뎀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큰 실패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2026년까지 퀄컴으로부터 5G 모뎀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아이폰16 시리즈부터 아이폰18 시리즈까지 해당된다.
한편, 6G 이동통신 기술은 이르면 2028년~2030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G 이동통신은 전송 속도가 초당 1TB(테라바이트)로 5G보다 50배 빨라지고 지연 시간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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