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측정하고 디자인 변경된 '애플워치' 나온다

 

디자인이 변경된 차기 애플워치 시리즈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외신은 블룸버그통신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최소 하나의 애플워치 시리즈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내년에 애플워치 시리즈10 및 애플워치 울트라3 등 차기 애플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어떤 모델이 디자인이 변경될지는 보고서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애플은 차기 애플워치 시리즈에 ▲혈압 모니터링 ▲수면 무호흡증 등 2개의 건강 기능도 새롭게 탑재할 계획이다. 혈압 모니터링 기능은 정확한 혈압 수치를 제공하지 않고 대신 사용자에게 혈압 상태를 알려준다. 추후 개발 상황에 따라 정확한 혈압 측정값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또,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은 애플워치의 센서를 사용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호흡 패턴을 추적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들은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추정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애플이 개발 중인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상용화까지는 최소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은 바늘로 피부를 찌를 필요 없이 광 흡수 분광법을 사용해 피부 아래에 레이저에서 빛을 비추어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칩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