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스토리지 버그 인정.. 구글 플레이 시스템 업데이트 중단

 

구글이 최근 픽셀 일부 모델에서 보고되고 있는 스토리지 버그를 인정하고 구글 플레이 시스템 업데이트를 중단했다고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픽셀 스토리지 버그는 사용자가 미디어 저장소에 액세스하지 못하며 카메라 앱이 열리지 않고, 파일 앱에 파일이 표시되지 않는다. 또, 스크린샷이 저장되지 않으며 여유 공간이 많음에도 사용 가능한 저장 공간이 줄어든다. 이번 스토리지 버그 역시 작년에 보고된 스토리지 버그와 마찬가지로 두 개 이상의 프로필을 사용하는 픽셀 기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구글은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24년 1월 구글 플레이 시스템 업데이트 출시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팁스터 미샬 라흐만에 따르면 이번 스토리지 버그는 DCLA(Dynamic Common Library Apex)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CLA는 메인라인에서 사용하는 메커니즘으로, 공유된 C++ 라이브러리를 별도의 에이펙스에 배치하여 중복을 제거함으로써 업데이트의 전체 크기를 줄여준다. 

미샬 라흐만은 "구글이 DCLA를 비활성화하기로 결정했으며 DCLA 버그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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