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해진 애플, ‘iOS 18’ 업데이트로 삼성 갤럭시 S24에 선수 뺏긴 AI 기능 추가한다!

 

출처 - 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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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 18’을 통해 역대 최대 수준의 업데이트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28일(현지 시각) 애플 전문 소식통으로 알려진 마크 거먼은 블룸버그통신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새 운영체제(iOS 18)는 애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지목한 iOS 18은 애플 아이폰 시리즈의 차세대 OS로, 올해 6월 애플이 개최하는 연례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거먼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크리스탈(Crystal)이라는 코드네임으로 iOS 18의 개발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iOS 18은 현재 정보기술(IT)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는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추가, 확장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

차세대 아이폰에 업데이트되는 AI 기능은 기존 애플 디바이스의 음성 인공지능인 시리(Siri)와 결합해 그 기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단순한 작업 수행만 지원하는 시리에 더 지능적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하고, 이로써 생성형 AI 기술을 구현해 더 복잡한 차원의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애플은 iOS 18을 통해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 16 시리즈를 자사 최초의 AI 스마트폰으로 구현하고, OS 업데이트를 확대 적용하며 기존 아이폰 시리즈의 활용도까지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거먼은 “애플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시리, 메시지 앱의 질문 및 답변 기능과 자동 문장 완성 기능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더불어 애플 뮤직, 페이지, 키노트 및 X코드를 포함한 자사 플랫폼의 다른 앱에도 생성형 AI 기능을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애플은 iOS 18에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전송 방식을 적용, 기존 메시지 앱의 호환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애플은 최신 문자 규격인 RCS의 도입을 거부해 왔으나,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표준 도입을 요구하는 압박이 강해지면서 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폰에 RCS가 적용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와 서로 메시지를 교환할 때도 고해상도 사진과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음성 메시지, 입력표시기, 실시간 읽음, 상태 확인, 와이파이 메시징, 그룹 채팅 등의 기능도 스마트폰 제조사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한때 불거졌던 ‘非 아이메시지 왕따 논란’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iOS 18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과 관련해 애플이 직접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한 바는 없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기능과 더불어 더 많은 편의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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