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4년 만에 아이패드용 '계산기' 앱 출시 예정.. 아이패드OS 18 탑재

애플이 14년 만에 아이패드용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맥루머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macOS 15 버전과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여 아이패드에 계산기 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용 계산기 앱은 다양한 기능과 함께 올 하반기 출시될 차기 아이패드OS 18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패드OS 18을 지원하는 모든 아이패드 모델에서 계산기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6월 열리는 WWDC 2024에서 새로운 계산기 앱의 디자인과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패드용 계산기 앱에는 사용자 기본 설정 및 백그라운드에서 열려 있는 앱에 따라 창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이 함께 제공되며 과거 계산 내용 등을 보여주는 사이드바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아이패드용 계산기 앱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용 계산기 앱은 초기부터 제공되고 있지만,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서드 파티 앱을 이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