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프로' 기본 저장용량 두 배 ↑.. 256GB부터 시작

 

애플의 차기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기본 저장용량이 두 배 늘어날 수 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은 팁스터 리크스애플프로를 인용해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의 저장용량이 256GB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의 경우 6.1인치 아이폰15 프로 128GB 버전이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6.7인치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256GB 버전이 1199달러부터 시작된다. 팁스터는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서는 두 제품 모두 동일한 기본 저장용량을 갖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각에서는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 2TB 스토리지 옵션이 제공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가 TLC(Triple-Level Cell)에서 QLC(Quad-Level Cell)로 변경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한 셀에 3비트를 저장할 수 있지만 Q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다. QLC는 TLC보다 저렴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속도, 내구성 및 신뢰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한편,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 및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각각 6.27인치와 6.86인치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이폰 사상 최대 크기로, 내부 구성 요소 및 부품을 위한 물리적 공간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외신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