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파이어폭스 '챗GPT' 사용한다.. 'AI 챗봇' 테스트 시작

인공지능(AI) 경쟁이 가열되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이 AI 기능을 자사 제품에 통합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에 이어 모질라도 AI 챗봇을 파이어폭스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S 엣지, 구글 크롬, 오페라 등 주요 브라우저는 자체 AI 챗봇을 제공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모질라는 최신 파이어폭스 나이틀리(Nightly) 빌드에서 AI 챗봇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질라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몇 달 동안 나이틀리 빌드에서 선택적 AI 서비스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탐색 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챗봇은 설정 메뉴 왼쪽 사이드바에서 설정 - 나이틀리 엑스페리먼트(Nightly Experiments)를 선택하고 오른쪽 AI 챗봇 통합 확인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구글 제미나이 ▲챗GPT(ChatGPT) ▲HuggingChat ▲Le Chat Mistral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 요약 ▲언어 간소화 ▲챗봇에게 발췌문에 대한 지식과 기억력 등을 테스트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 AI 챗봇은 이제 막 실험을 시작한 단계다. 모질라가 몇 달 동안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빨라야 올해 말 정식 버전에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