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EOS R1 · EOS R5 Mark ll 공개... 새로운 이미징 엔진 시스템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탑재
캐논코리아, EOS R1 · EOS R5 Mark ll 공개... 새로운 이미징 엔진 시스템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탑재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가 미러리스 EOS R 시리즈의 새로운 하이엔드 2기종 EOS R1과 EOS R5 Mark ll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의 가장 큰 특징은 EOS R 시스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차세대 센서 엔진 시스템인 ‘액셀러레이티드 캡처(Accelerated Capture)’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디직 X (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에 새로운 프론트 엔진인 ‘디직 액셀러레이터(DIGIC Accelerator)’가 결합된 것이다.
새로운 ‘디직 액셀러레이터’가 AF와 보정, 표시 등 이미지 현상 이외의 데이터를 처리하게 되면서 기존 이미지 처리 엔진은 고화질 현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전반적인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디직 액셀러레이터는 센서를 통해 받아들인 다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 및 처리해 AF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카메라 내에서 딥러닝의 활용도 가능하게 한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과 딥러닝 기술이 만나 가장 크게 향상된 기능은 AF다. 서로 교차하는 피사체 인식 기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사람의 머리와 전신을 넘어 상반신도 인식해낸다. EOS R3에 이어 추가된 ‘등록 인물 우선 기능’으로 최대 100명까지 인물을 우선 순위로 등록할 수 있으며,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정확도가 더욱 올라갔다. 특정 스포츠 동작을 인식해 AF를 돕는 ‘액션 우선 기능’도 추가됐다. 축구, 농구, 배구 등 3개 분야의 스포츠 동작을 인식하며 사전 학습된 패스나 슛, 스파이크 같은 각 스포츠의 전형적인 동작들을 카메라가 인식해 선수와 공에 AF 포인트를 맞춰준다.
딥러닝 기반의 데이터 처리 및 분석 기술의 결합은 AF뿐만 아니라 화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다. 우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 내 업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한다. 약 4,500만 화소의 EOS R5 Mark ll의 경우, 가로/세로의 화소 수를 각각 2배로 확대해 최대 약 1억 7천9백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PC 없이 카메라 내에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뉴럴 네크워크 노이즈 감소’ 기능도 카메라 내에서 적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RAW 파일을 처리할 때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새로운 EOS R1과 EOS R5 Mark ll는 시네마 EOS 시리즈의 다양한 촬영 기능을 통합해 시네마 EOS 시리즈와 같은 수준의 워크플로우를 갖춰 프로 영상 촬영에도 용이한 점이 특장점이다. 먼저 EOS 시리즈 최초로 시네마 EOS 시스템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커스텀 픽처(Custom Picture)’를 사용할 수 있으며, 캐논 로그3(Canon Log 3) 외에도 캐논 로그2 (Canon Log 2)도 포함했다.
이외에도 카메라 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BT.709 및 HDR 설정을 선택할 수 있어 시네마 EOS 작업과 바로 호환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LUT(Look Up Table)도 메모리카드에 등록해 기록된 영상에 적용할 수 있으며, EOS R 시스템 최초로 풀 사이즈(타입 A) HDMI 단자가 탑재돼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EOS R 시스템의 플래그십 ‘EOS R1’
EOS R1은 캐논의 기술력을 집약한 EOS R 시스템의 첫 번째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EOS R3 대비 사진 및 영상 촬영 성능을 대폭 향상해 스포츠, 뉴스 보도, 영상 제작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EOS R1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약 2,42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해 블랙아웃 프리 촬영 실현 및 롤링 셔터 왜곡을 크게 줄였다. 센서에서 받은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분석하고 처리하는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을 탑재해 AF 성능과 이미지 화질을 향상시켰다.
ISO 102400의 상용감도와 EV-7.5에 이르는 저조도 AF 검출 능력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전자식 셔터 사용 시 초당 약 4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기존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블라인드 같이 가로선으로만 구성된 피사체를 촬영하기 어려웠던 것을 해결한 ‘크로스 타입 AF’를 적용해 가로선 검출이 쉬워져 보다 정확한 AF가 가능해졌다. 또한, RF 렌즈와 조합 시 최고 8.5스톱의 손떨림을 보정할 수 있다.
EOS R1은 최대 6K 60p RAW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캐논 로그3뿐만 아니라 캐논 로그2까지 지원함으로써 시네마 EOS 시리즈와 호환해 영상 촬영 및 색 보정 작업이 가능하다. EOS R1은 오는 11월경 800만 원대로 출시 예정이다.
역대 가장 진보한 ‘5’, EOS R5 Mark ll
특히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EOS R5 Mark ll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페셔널 사진작가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아우르는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이다. EOS R5 Mark ll 역시 ‘액셀러레이티드 캡처(Accelerated Capture)’ 시스템을 탑재해 전작인 EOS R5 대비 ▲고화질 ▲빠르고 정확한 AF와 연사 속도 ▲동영상 촬영 성능 향상 ▲조작 편의성 개선 등 스펙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EOS R5 Mark ll는 약 4,50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EOS R1과 마찬가지로 블랙아웃 프리 촬영과 롤링 셔터 왜곡을 최소화했다. 최대 상용감도는 ISO 51200, EV-6.5의 저조도 AF 검출 능력을 갖췄다. 약 4,500만 화소의 고화소지만 전자식 셔터 기준 초당 최대 약 30매의 고속 연사 촬영도 가능해 빠른 처리 속도도 겸비했다. RF 렌즈와 조합 시 최고 8.5스톱의 손떨림을 보정할 수 있는 바디 내 손떨림 보정 기구도 탑재했다.
최초로 8K 30p 영상 촬영을 지원했던 EOS R5의 후속답게 이번에는 풀프레임 화각 그대로 8K 60p RAW/4K 60p SRAW 촬영을 지원하며 카메라 내 녹화도 가능하다. FHD 영상 촬영 중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캐논 로그 3에 이어 캐논 로그 2와 ‘XF-HEVC S/XF-AVC S’ 포맷을 적용했다. 바디에 HDMI 타입 A단자를 채택해 확장성도 높였다.
캐논은 EOS R5 Mark ll과 함께 영상 촬영 시간을 크게 늘려주는 쿨링 팬 액세서리 ‘CF-R20EP’도 함께 출시한다. EOS R5 Mark ll는 쿨링 팬 없이도 ▲4K 60p 촬영 시 2시간 이상 ▲8K 30p 촬영 시 약 37분 정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본 발열 제어 성능을 갖췄지만 ‘CF-R20EP’ 장착 시 ▲4K 60p는 발열 제한 없이 ▲8K 30p는 약 2시간으로 비약적으로 촬영 시간이 늘어난다. 라이브 스트리밍 등 장시간 녹화가 필요한 촬영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는 EOS R5 Mark ll의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8월 1일(목)부터 8월 20일(화)까지 온·오프라인 사전 예약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OS R5 Mark ll의 가격은 ▲BODY 549만 9,000원 ▲24-105 F4 KIT 682만 8,000원이며, 예약 판매 기간 동안 EOS R5 Mark ll를 구매한 고객은 새로운 전용 배터리 ‘LP-E6P'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예약 판매 매장 등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 2종은 캐논이 새롭게 개발한 최고의 이미징 시스템을 탑재하고 딥러닝 기술을 집약한 캐논의 역작”이라며, “EOS R1과 EOS R5 Mark ll의 출시는 인간이 기술로 표현의 영역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2종은 2025년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C2PA 포맷 이력 기록 기능에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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