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이폰 원한다면 12GB 램 탑재 '아이폰17' 기다려라

아이폰15 프로

애플이 2025년 출시할 아이폰17은 아이폰16보다 50% 더 많은 램(RAM)이 탑재될 수 있다고 외신이 중국 웨이보 보고서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램을 늘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6 시리즈는 모든 모델에 8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에는 4GB 더 많은 12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팁스터는 "AI 아이폰으로 바꾸고 싶다면 2025년 아이폰17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올해 아이폰16에는 8GB 메모리만 탑재되어 있는데, 이는 주로 클라우드 AI에 사용된다"며 "내년 아이폰17에는 12GB 램에 탑재되면서 더 많은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 분석가 밍치궈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기기 자체에서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2~3GB 램 용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6GB 램을 탑재한 아이폰15 및 아이폰15 플러스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 구글은 픽셀 9 프로 및 픽셀 9 프로 XL 모델에서 AI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 약 3GB 램을 강제로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아이폰17 시리즈에서 4GB 램이 더 늘어난다면 멀티태스킹과 온디바이스 AI 처리 속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