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 개발 5G 모뎀 칩 출하 급증.. '아이폰 SE4' 최초 탑재 전망
애플 자체 개발 5G 모뎀 칩 출하 급증.. '아이폰 SE4' 최초 탑재 전망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의 최근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최근 공급망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5G 칩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퀄컴의 5G 칩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2025년 애플의 자체 5G 칩 출하량은 3,500만~4,000만 개로 추산되며 2026년에는 9,000만~1억 1천만 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궈 분석가는 "이러한 추세는 퀄컴 5G 모뎀 칩 출하량 및 라이선스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인텔 통신 모뎀칩 사업부 인수하고 자체 5G 모뎀 칩을 개발해 오고 있다. 그러나, 퀄컴이 작년 9월 애플과 5G 모뎀 공급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애플의 5G 모뎀 개발이 난관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었다.
애플이 9일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할 아이폰16 시리즈까지는 퀄컴 스냅드래곤 X75 모뎀이 전량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초 출시될 아이폰 SE4부터는 애플의 5G 모뎀 칩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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