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반도체 독립선언... 자체 개발 스마트폰용 칩 2025년 양산

 

샤오미 반도체 독립선언... 자체 개발 스마트폰용 칩 2025년 양산

서지 S1(출처: 샤오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퀄컴, 미디어텍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25년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샤오미가 자체 설계한 칩의 대량 생산이 2025년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부 정보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 스마트폰 프로세서는 중국 최대 팹리스 업체 Unisoc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대만 TSMC에서 4나노(N4P)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팁스터 요게시 브라는 "샤오미 4나노 칩셋은 UniSoc에서 개발한 모뎀이 탑재되며 SoC 성능은 2021년 출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 상반기 샤오미 4나노 칩셋이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샤오미가 모바일 AP 자체 개발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샤오미는 지난 2017년 서지(Surge) S1 선보였으며 '미5C'에 최초 탑재한 바 있다. 현재 자체 모바일 AP를 보유한 스마트폰 업체로는 애플, 삼성, 구글, 화웨이 등 4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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