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6년 OLED '맥북 프로' 출시 준비 박차

맥북 프로

애플이 이르면 2026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북 프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은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업체에 노트북용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또는 2027년 맥북 프로에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맥북 프로용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패널은 미니 LED 패널과 비교해 각각의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으며 깊이 있는 색감과 높은 명암비를 제공한다. 또,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디자인을 더 얇게 구현할 수도 있다. 

보고서가 정확하다면 2025년 출시되는 M5 기반 맥북 프로 라인업은 내부 사양 업그레이드를 제외하면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