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챗 GPT 통합한 ‘iOS 18.2’ 오는 12월 3일 공개한다... AI로 확 바뀔 아이폰 기능에 관심 집중!
애플, 챗 GPT 통합한 ‘iOS 18.2’ 오는 12월 3일 공개한다... AI로 확 바뀔 아이폰 기능에 관심 집중!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오는 12월 중 새로운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업데이트로 제공될 새로운 기능과 AI 도구에 아이폰 이용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소식통으로 유명한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오는 12월 2주 차에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2’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애플 음성 비서 앱인 시리(Siri)와 오픈AI의 챗GPT 모델 통합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애플이 예고했던 AI 폰 경험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생성형 AI와의 통합을 거친 시리는 이전보다 대폭 확장된 활용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먼저 사용자의 자연어와 맥락을 이해하는 지능형 소통이 가능해지며, 지식 기반의 검색 요구에도 대응해 즉각적인 검색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음성과 텍스트 등에 의존하는 검색 방식 외에도, 아이폰 화면 속 이미지, 웹페이지, 문서 파일 기반의 화면 인식 검색도 추가된다. 화면 속 특정한 대상이나 텍스트 등에 대한 질문을 시리에 건네면, GPT 모델이나 웹을 통해 얻은 검색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젠모지(Genmoji)’도 관심을 끄는 요소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키보드로 메시지를 작성하는 중에 맞춤형 이모지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그림이나 이미지를 완성해 주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 등,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규 서비스도 iOS 18.2부터 제공된다. 또, 메모 앱에서도 이와 같은 골자를 공유하는 텍스트 기반의 ‘이미지 만들기(Create Image)’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
메일 앱에선 역대 가장 큰 수준의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메일 내용을 바탕으로 각각의 항목이 자동으로 분류되며, 그중 빠른 응답이 필요하거나 중요도가 높은 메일은 메일함 최상단에 노출된다. 더불어 리스트에선 본문 서두가 아닌, 전체 내용이 요약된 텍스트가 표시되도록 변경됐다.
읽지 않은 메일 중에선 ‘기본’ 항목에 포함되는 메일에만 알림이 발생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프로모션, 광고 등 홍보성 메일의 알림을 배제하고, 이로써 일상이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최신 모델인 아이폰 16 시리즈엔 카메라 제어 버튼으로 초점, 노출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카메라 제어 버튼의 클릭 속도를 ‘기본’, ‘느림’, ‘더 느림’ 3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iOS 18.2엔 핫스팟 네트워크에 연결된 애플 기기와 아이폰을 연동할 수 있는 ‘핫스팟 미러링’ 기능, 타인과 에어 태그 등 애플 제품의 위치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나의 찾기(Find My)’ 업그레이드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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