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7, 6년 만에 카메라 디자인 확 바뀐다... 새 렌더링 및 하우징 실물 유출!

 

애플 아이폰 17, 6년 만에 카메라 디자인 확 바뀐다... 새 렌더링 및 하우징 실물 유출!

아이폰 17 프로 예상 렌더링 | 출처 - 数码闲聊站 웨이보
아이폰 17 프로 예상 렌더링 | 출처 - 数码闲聊站 웨이보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 17 시리즈를 내년 9월 출시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제품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하우징 실물이 최근 온라인에 유출됐다.

12일(현지 시각), 중국의 유명 IT 팁스터인 ‘数码闲聊站(디지털잡담역)’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 게시물을 통해 아이폰 17 시리즈 일부 모델에 이전과는 다른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디지털잡담역은 앞서 애플,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미출시 제품과 관련해 다양한 예측을 제기한 팁스터로, 다른 전문가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성을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그가 공개한 이미지에선 3개의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센서 등이 후면 최상단에 수평으로 배치된 아이폰의 모습이 엿보인다. 카메라 섬이 배치된 높이와 그 두께 등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디자인은 최근 구글이 시장에 선보인 ‘픽셀 9’ 시리즈와 상당히 흡사하게 구현된 셈이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출시한 아이폰 11 시리즈를 기점으로 후면에 정사각형과 비슷한 형태의 카메라 섬을 탑재하고, 모델에 따라 그 위로 2개 혹은 3개의 카메라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상징성 있는 디자인 기조를 구축해 왔다.

아이폰 17 시리즈 일부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하우징 모습. | 출처 - 薛定谔的英短咕咕咕 웨이보
아이폰 17 시리즈 일부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하우징 모습. | 출처 - 薛定谔的英短咕咕咕 웨이보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의 섀시(프레임) 및 후면 소재를 알루미늄으로 대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소재 특성에 디자인과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새 아이폰의 디자인을 급진적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 역시 현재 유력 전문가들 사이에서 잇달아 제기되는 추측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잡담역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근거도 공개되었다. 아이폰 생산 및 공급망 관계자로 추정되는 웨이보 이용자 ‘薛定谔的英短咕咕咕’는 본인이 입수한 아이폰용 하우징 사진을 공개한 것. 해당 이미지는 카메라 섬이 수평 구조를 갖출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싣는 동시에, 측면 섀시와 후면을 잇는 새로운 골자의 존재도 드러내고 있다.

카메라 섬을 위한 별도의 컷아웃은 후면 유리 패널과 서로 완벽하게 구분되도록 한다. 또한, 가장자리까지 확장된 컷아웃의 면적, 평면으로부터 다소 돌출된 테두리 등도 눈에 띄는 요소다.

한편, 이번에 유출된 아이폰 17 관련 이미지를 접한 매체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이 새로운 디자인은 아이폰 17과 지난해 모델을 서로 착각하는 실수를 원천 차단한다”라면서도, “반면, 누군가는 당신이 구글의 픽셀 폰을 구매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애플이 이러한 혼란을 조장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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