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파운드리 3나노 수율 잡기도 벅찬데…TSMC, 2나노 시험생산 수율 양산 수준 육박

 

삼성파운드리 3나노 수율 잡기도 벅찬데…TSMC, 2나노 시험생산 수율 양산 수준 육박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의 최첨단 2나노(nm) 공정 시험생산 수율이 벌써 양산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자유시보 등 대만 매체들은 TSMC의 2나노 공정 제품의 시험생산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이 6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파운드리가 주어진 공정 노드에서 칩을 대량 생산하려면 70% 이상의 수율이 필요하다.

TSMC는 시험생산 수율이 예상을 넘어섬에 따라 북부 신주과학단지에서 시험 생산하고 있는 2나노 기술을 현재 건설 중인 남부 가오슝 공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TSMC가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2나노 1, 2공장은 각각 내년 1분기와 3분기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TSMC의 2나노 프로세서는 2025년 하반기 출시될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최초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출시될 아이폰19 라인업에도 2나노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파운드리는 하반기부터 2세대 3나노 공정의 양산에 돌입했지만, 수율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파운드리의 2세대 3나노 수율은 20~40% 수준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삼성이 3나노 공정 안정화에 집중하기 위해 반도체연구소 산하 파운드리TD(기술개발)부문을 해체하고 개발 인력을 파운드리사업부 내 PA, YE팀으로 재배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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