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rc B580 리뷰 NDA 해제, 가성비 인정 받고 전력 소모는 지적

인텔 Arc B580 그래픽카드 리뷰 엠바고가 해제됐다. 어제 밤 엠바고 해제에 맞춰 전세계 미디어들이 리뷰 기사를 게재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분석과 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평가는 가성비가 좋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인텔이 타겟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보다 모든 면에서 나은 성능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깡성능이라 불리는 레스터라이저 기반 랜더링 뿐만 아니라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한 조건에서도 그런 격차가 유지됐다고 한다. 

성능만으로는 인텔 Arc B580에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 외신들의 판단이다.

가격도 MSRP 기준 250달러라서 285달러로 출고된 RTX 4060 보다 나은 선택인건 분명한데 아쉽게도 전력 소모는 동급 제품들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TX 4060이 128W 수준인 반면 Arc B580은 185W나 182W를 소모해 전력 소모 자체는 크게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거기다 동영상 재생이나 유휴 상황, 멀티 모니터 조건까지 전력 소모가 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액티브 스테이트 전력 관리(ASPM) 기능을 사용하면 그나마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게 외신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