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없는 세상이 현실로! 와이젯, CES 2025에서 미래 비전 제시… "8K 영상도 무선으로 거뜬"

 

케이블 없는 세상이 현실로! 와이젯, CES 2025에서 미래 비전 제시… "8K 영상도 무선으로 거뜬"

10m 거리에서도 1ms 이하의 지연으로 8K/60Hz급 초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칩 ‘XR-JET’ | 촬영 - 에이빙뉴스
10m 거리에서도 1ms 이하의 지연으로 8K/60Hz급 초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칩 ‘XR-JET’ | 촬영 - 에이빙뉴스

전자제품의 케이블을 무선으로 대체하겠다는 혁신적인 비전을 가진 ㈜와이젯(WiseJet,대표 박철순)이 내년 1월 7일(화)부터 10일(금, 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참가해 전 세계 전자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와이젯은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South Hall 3(2층), 부스 번호 #40414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기업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와이젯의 비전, 케이블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Wireless CMOS Solution' 기술

와이젯은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을 중심으로 창업된 회사로, 60GHz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현재 와이젯의 연구 인력은 총 21명 중 18명으로 구성되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KAIST, 서울대 등 명문대학 출신의 석·박사 연구원들이다. 지금까지 약 100억 원의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기존 유선 커넥터 및 케이블을 무선화하는 ‘Wireless CMOS Solution’이다. 와이젯이 개발한 무선 칩은 전송 지연이 7ns에 불과하며, 1-lane당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Gbps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초고속, 초고용량 Multi-lane 유선 케이블을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하며, 기존 전자제품의 조립성을 개선하고 제품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얇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와이젯의 기술은 회전 구조가 필요한 로봇, MRI 같은 의료기기, 초슬림 TV 등에서 케이블의 제약을 없앨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케이블을 무선으로 대체하기 위해 (주)와이젯에서 개발중인 'Wireless CMOS Solution' 제품군 | 촬영 - 에이빙뉴스 
케이블을 무선으로 대체하기 위해 (주)와이젯에서 개발중인 'Wireless CMOS Solution' 제품군 | 촬영 - 에이빙뉴스 

이번 CES 2025에서 와이젯은 4개의 부스를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최첨단 무선 전송 기술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전망이다.

먼저, 8K/60Hz 초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을 통해 무선 데이터 전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 기술은 10m 거리에서도 1ms 이하의 지연으로 8K/60Hz급 초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장애물을 회피하며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빔포밍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이 기술은 TV 후면부의 HDMI, USB 등 커넥터와 케이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초슬림 TV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와이젯은 근접 및 근거리 무선 데이터 및 전력 전송 솔루션을 통해 전자제품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1mm에서 수십 mm 거리의 근접 무선 커넥터와 1m에서 수십 m까지 커버하는 근거리 무선 영상 전송 기술을 모두 제공한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VR/AR, 카메라 검사 장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존 유선 커넥터를 대체할 수 있는 Total Solution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와이젯은 AR/VR 및 의료기기 무선화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초고화질 AR/VR 영상 전송과 의료기기의 무지연 영상 전송을 지원하며, 맞춤형 무선 솔루션으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초연결 기술의 선도자”

초고속, 초고용량, 초고화질의 데이터 전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나 기존 유선 케이블과 커넥터는 용량 및 부피의 한계에 부딪히며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와이젯의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AI, 메타버스, 고성능 컴퓨팅 장치 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젯의 박철순 대표는 “AI 시대를 대비한 고속 무선 전송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며, “모든 전자제품의 케이블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이미지. 이 기술은 TV 후면의 HDMI와 USB 같은 커넥터와 케이블을 완전히 제거하여 초슬림 TV 디자인이 가능하게한다. | 제공 - (주)와이젯
초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이미지. 이 기술은 TV 후면의 HDMI와 USB 같은 커넥터와 케이블을 완전히 제거하여 초슬림 TV 디자인이 가능하게한다. | 제공 - (주)와이젯

와이젯은 이미 로봇, 디스플레이, VR/AR, 비디오월 등 국내외 고객사들과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CES 2025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들에게 와이젯의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이젯의 기술이 실제로 전자제품의 모든 케이블을 제거하고 새로운 전자기기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CES 2025의 현장에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년 연속 CES 현장을 직접 취재한 에이빙뉴스는 국내 中企·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마련은 물론,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내 에이빙 브로드캐스팅(AVING BROADCASTING)존을 마련할 계획이며 CES 공식 미디어데이 스타트업 콘퍼런스, 글로벌 미디어 초청 인터뷰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국내 스타트업의 소식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에이빙뉴스와 제휴를 맺은 글로벌 미디어 기자단이 함께 취재를 진행한다.

또, CES2025 폐막 이후에는 리뷰 콘퍼런스를 기업과 공동 주최해, 한국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ES 개막 전에는 국내 中企·스타트업을 대상으로 CES 참가 핵심 전략을 공유한다. 우선 12월 중 글로벌 미디어 2개 사를 국내 초청해 CES 참가 기업과의 인터뷰를 통한 사전 홍보의 장을 마련한다. 이 외에 기업과 해외 미디어 1개 사와 온라인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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