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3 탑재한 새 아이패드 에어 출시 시기 앞당긴다... 올봄 장식할 아이패드 3종 사양 공개!

 

애플, M3 탑재한 새 아이패드 에어 출시 시기 앞당긴다... 올봄 장식할 아이패드 3종 사양 공개!

2024년형 아이패드 에어 모습. | 출처 - 애플(Apple)
2024년형 아이패드 에어 모습. | 출처 - 애플(Apple)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에어가 기존 M2 칩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 모델로 올해 탈바꿈할 전망이다.

20일(현지 시각),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래스(Evan Blass)는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애플이 아직 출시하지 않은 11형 및 13형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11 등, 아이폰 SE 4세대 모델 각각의 소스 코드가 담긴 이미지를 공유했다.

에반 블래스는 해당 이미지의 출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앞서 그는 애플의 미출시 제품과 관련해 정확한 예측을 거듭한 만큼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2종의 신형 아이패드 에어에 M3 프로세서가 탑재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지난 2023년 10월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된 M3는 TSMC의 1세대 3nm 공정(N3B)으로 제조되는 애플 실리콘 프로세서로, 앞서 2023년형 아이맥과 맥북 프로, 2024년형 맥북 에어 등에 적용된 바 있다.

성능 코어와 효율 코어를 각각 4개씩 구성해 8코어로 제조된 M3는 현행 아이패드 에어에 탑재된 M2와 비교해 성능 코어에서 15%, 효율 코어에서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른 벤치마크(긱벤치 기준) 수치는 싱글 코어 3,000점대, 멀티 코어 1만 1,700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형 아이패드(10세대) 모습. | 출처 - 애플(Apple)
2022년형 아이패드(10세대) 모습. | 출처 - 애플(Apple)

더불어 M3에 내장된 GPU(그래픽처리장치)는 M2보다 1.8배 향상된 렌더링 성능을 발휘하며, 프로세서와 통합된 메모리(램) 용량은 8GB, 16GB, 24GB 등 3종으로 구성된다. 다만, 2025년형 아이패드의 최소 메모리 사양은 16GB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한다.

함께 공개된 아이패드 11엔 앞서 애플이 아이폰 12 시리즈와 함께 처음 선보인 A14 바이오닉 칩과 4GB 메모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사용자층의 확대를 목표로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 제품군에도 A17 프로 이상의 칩을 탑재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제품의 가격이 400달러대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던 상황이다.

이 외에도 애플의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SE 4세대 모델과 관련한 코드도 이번 유출에 포함되었지만, 해당 모델에 탑재될 프로세서나 여타 하드웨어 사양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A17 프로 혹은 A18 칩과 8GB 메모리의 탑재를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오는 3월에서 4월 사이 2025년형 아이패드 에어 2종과 아이패드 11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애플 소식통으로 유명한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은 1~2월 중 2025년형 맥북 에어(13·15인치)가 이들 제품보다 먼저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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