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한다... 하위 라인업은 엑시노스 부활 유력!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한다... 하위 라인업은 엑시노스 부활 유력!

갤럭시 S26 울트라에 퀄컴의 차세대 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엑시노스 2600도 병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S26 시리즈는 더욱 향상된 성능과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6 울트라 예상 렌더링 | 출처 - 새미 구루(Sammy Guru)
갤럭시 S26 울트라 예상 렌더링 | 출처 - 새미 구루(Sammy Guru)

삼성전자의 2026년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관련해 새로운 예측이 제기됐다.

29일(현지 시각),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자체 입수한 갤럭시 S26 울트라 펌웨어 코드에서 ‘qcom, pmk8850’이라는 참조 문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매체는 내년 출시된 갤럭시 S26 울트라에 퀄컴의 차세대 AP가 내장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샘모바일 측은 “갤럭시 S25 울트라에 적용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모델 번호가 ‘8750’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코드 속 PMK8850은 후속 모델을 정의하는 번호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해당 칩셋의 유력한 명칭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이며, 이에 따라 이번 펌웨어는 갤럭시 S26 울트라가 퀄컴의 새로운 플래그십 칩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라고 설명했다.

퀄컴이 오는 9월 공개할 것으로 점쳐지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는 재설계된 오라이온(Oryon) 아키텍처 기반의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나아가 성능 코어 및 클러스터의 최대 출력은 4.6GHz, 갤럭시용(for Galaxy) 칩은 최대 4.74GHz의 높은 클럭을 바탕으로 이전 세대보다 최대 25% 향상된 프로세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특히 게임의 그래픽 효과, 영상 및 이미지 렌더링 품질에 관여하는 GPU(그래픽처리장치)는 현존하는 모바일 프로세서 중 최고의 성능 지표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퀄컴은 이미 지난해 공개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통해 애플 실리콘의 동일 세대 프로세서 ‘A18 프로’를 크게 앞서는 벤치마크를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아이폰에 뒤처져 있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게임 성능을 큰 폭으로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올해 스마트폰 제조사별 플래그십 모델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삼성전자 역시 파운드리 사업부의 3nm(나노미터, 10억 분의 1m) 공정의 수율을 안정화해 나가고 있으며, 이달 공개한 갤럭시 Z 플립 7을 통해 엑시노스 2500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갤럭시 S26 시리즈에선 최상위 모델에 퀄컴의 AP를 일괄 탑재하고, 일반 및 엣지 등 모델엔 엑시노스 2600을 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시노스 2600의 개발 현황도 현재로선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3DMark로 테스트 모델(SE9965 ERD)의 GPU 벤치마크 결과가 공유되었는데, 해당 기기는 스틸 노마드 라이트(Steel Nomad Light) 종목에서 3,165점을 기록했다. 이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다수의 평균 점수(2,400~2,500점)보다 20%가량 높은 수치다.

한편, 최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는 본인의 SNS 게시물을 통해 갤럭시 S26 울트라는 기존 8.2mm에서 7mm대로 줄어든 두께와 함께, 변경된 화면 종횡비와 경량화된 구조로 한층 개선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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