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3세대 Oryon CPU 탑재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공식 발표
퀄컴, 3세대 Oryon CPU 탑재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공식 발표
퀄컴이 3세대 Oryon CPU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발표. TSMC 3nm 공정으로 제작된 이 칩셋은 CPU, GPU, AI, 영상·오디오 처리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주요 제조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출처: 퀄컴
퀄컴이 24일(현지시간)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공개했다. 최신 칩셋은 CPU, GPU, AI, 영상·오디오 처리 전반에서 전작 대비 성능과 효율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칩은 TSMC 3nm 공정과 3세대 오리온(Oryon) CPU를 기반으로, 최대 4.6GHz로 구동되는 프라임 코어 2개와 최대 3.62GHz의 퍼포먼스 코어 6개로 구성됐다. 퀄컴은 "전작 대비 CPU 성능은 20%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은 35% 개선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Adreno GPU는 성능이 23% 높아지고 전력 소모가 20% 줄었다. 최대 1.2GHz 클럭과 18MB 전용 메모리를 갖춘 Adreno HPM(고성능 메모리)가 적용돼, 반응 속도와 게임 플레이 안정성이 개선됐다.
Hexagon NPU는 속도가 37% 빨라지고, 와트당 성능도 16% 개선됐다. 퀄컴은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기반 AI’를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에 도입할 계획이다.
영상·오디오 처리 능력도 한층 강화됐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안드로이드 16의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를 최초로 지원해 무손실에 가까운 영상 캡처가 가능하다. 또 스냅드래곤 오디오 센스(Audio Sense)를 통해 바람 소음 제거, 오디오 줌, HDR 오디오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하며, MEMS 마이크 출력까지 처리해 별도 장비 없이도 프로 수준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삼성, 샤오미, 오포, 원플러스, 비보, 레드미, 리얼미, 아이쿠(iQOO), 누비아, 레드매직, ROG, 소니, ZTE, Honor 등 주요 제조사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샤오미의 신형 플래그십에 가장 먼저 적용되며, 삼성의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울트라에도 전량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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