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8 프로 칩 탑재 저가형 맥북, 연말 쇼핑 시즌 전에 공개 가능성
요약
애플이 연말 쇼핑 시즌 전에 A18 프로 칩을 탑재한 저가형 13인치 맥북을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됨. 가격은 599~699달러로 예상되며, 썬더볼트 지원은 없을 것으로 보임.

M5 맥북 프로
애플이 올 연말 쇼핑 시즌 이전에 더 저렴한 13인치 맥북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구글 크롬북을 겨냥해 개발 중인 저가형 맥북은 기존 M 시리즈 칩 대신 작년 아이폰 16 프로에 사용됐던 A18 프로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A18 프로 칩은 M4 칩보다는 약 40% 느리지만, 2020년형 맥북 에어에 탑재된 M1 칩과 멀티코어 CPU 성능이 거의 동일하며 그래픽 성능은 오히려 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저가형 맥북 가격은 599달러에서 699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미국에서 999달러부터 시작하는 13인치 맥북 에어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으로 애플이 월마트를 통해 649달러에 판매 중인 M1 맥북 에어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저가형 맥북은 썬더볼트(Thunderbolt)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USB-C 포트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으며 램(RAM) 용량도 8GB로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에 따르면 저가형 맥북은 초박형, 경량 디자인을 갖추고 이르면 2025년 4분기 말 또는 2026년 1분기 대량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타임스는 최종 조립이 4분기 시작되고 상업적 출시가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 궈 분석가 전망과 유사하다.
지금까지 전해진 보고서는 저가형 맥북이 연말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애플은 과거에도 10월 말 또는 11월에 신제품을 발표한 전례가 있어, 이번 모델 역시 발표만 먼저 이루어진 뒤 실제 출시가 내년 이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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