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사운드바 신제품 ‘베오사운드 프리미어’ 공개... 브랜드 헤리티지·공간감 반영한 디자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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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이 ‘베오사운드 프리미어’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3차원 음향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10개의 드라이버, ‘와이드 스테이지 테크놀로지’로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지속 가능한 설계와 90개의 LED 조명, 3가지 색상 모델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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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사운드 프리미어(Beosound Premiere) | 제공 - 뱅앤올룹슨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브랜드 헤리티지를 반영한 사운드바 신제품 ‘베오사운드 프리미어(Beosound Premiere)’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는 뱅앤올룹슨의 디자인 팀과 팩토리 5(Factory 5)의 협업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사운드바와 달리 3차원 음향을 형상화한 조형적 실루엣을 나타내며, 스피커 드라이버를 드러낸 디자인으로 기술과 조형이 맞물리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완성했다는 것이 뱅앤올룹슨 측 설명이다.

더불어 알루미늄 섀시로는 펄 블라스트(Pearl Blast) 처리를 거쳐 매트한 새틴 질감을 구현했고, 슬림한 프로파일 내에 10개의 드라이버를 담기 위해 정밀한 압출·가공 방식이 적용됐다. 또, 중앙의 업파이어링(up-firing) 트위터는 세밀하게 가공된 알루미늄 디테일로 특유의 광택을 나타낸다. 나아가 창립연도(1925년)를 기념하는 1,925개의 미세한 천공까지 가미됐다.

중심부의 정밀한 드라이버 배열은 대사를 한층 선명하게 전달하며, 깊고 단단한 베이스를 형성한다. 특히 뱅앤올룹슨이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를 위해 설계한 신호 처리 기술 ‘와이드 스테이지 테크놀로지(Wide Stage Technology)’로 입체적인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동시에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자동으로 사운드를 공간에 맞춤화하고, 단독 사용은 물론 베오링크 서라운드(Beolink Surround)로 손쉬운 확장도 지원한다. 완전히 통합된 돌비 애트모스 7.1.4 서라운드 디코더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유연하게 대응해 몰입형 사운드 구축을 간편화한다.

제공 - 뱅앤올룹슨

아울러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는 그 내부로 90개의 반응형 LED를 내장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 설정에 맞춤화된 조명 효과를 제공해 사운드에 대한 직관성, 가시성을 부여한다.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지속 가능성의 조화도 엿보인다. 사운드, 구조의 장기간 유지를 가능케 하는 순환적 접근 기반의 설계로 크래들 투 크래들(Cragle to Cradle) 브론즈 인증을 획득했으며, 유연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베오케어(Beocare) 가입 시 보증 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뱅앤올룹슨 아틀리에 팀은 베오사운드 프리미어의 출시를 기념해 전 세계 25대 한정 판매되는 ‘오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중앙의 시그니처 슬롯으로부터 확산하는 정밀 가공 패턴이 적용되어 사운드바의 조형미를 강조했으며, 소리의 파동을 시각화한 패턴으로 제품 전체를 감싼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 표면에 각인된 모든 홈은 17시간에 달하는 정교한 밀링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크리스티안 티어 뱅앤올룹슨 CEO는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정교하게 큐레이션된 하나의 경험”이라며, “사운드를 감정적인 순간으로, 예술 작품으로 재정의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는 ▲내추럴 알루미늄(Natural Aluminium) ▲골드 톤(Gold Tone) ▲블랙 앤트러사이트(Black Anthracite) 3종의 색상 모델로 구성되어 국내외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동시에 벽걸이형, 테이블 거치형으로 활용 가능한 다기능 스탠드가 함께 제공되어 다양한 공간 연출을 지원하며, 교체 가능한 패브릭 커버(그레이 멜란지) 및 단일 원목으로 제작된 오크·다크 오크 우드 커버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