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게이밍을 넘어 8K 시장으로! 지포스 RTX 3090 FE 성능 벤치마크
지포스 RTX 30 시리즈에 대한 시장 반응은 열광적이다. 첫 타자로 등장한 지포스 RTX 3080이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품절 행렬을 이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골라서 살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일단 나오면 무조건 산다는 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엔비디아 온라인몰에 접속한 방문자만 4배, 페이지 요청 수만 10배 이상 증가 했다니 시장 반응이 어떠한지 쉽게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렇게 역대급 가성비(?)를 인정 받은 지포스 RTX 3080에 이어 그래픽카드 시장 최상위 포식자로 굴림 하게 될 지포스 RTX 3090이 오늘 출시된다. 그 동안 케이벤치에서는 엔비디아가 직접 설계하고 일부 국가에 판매하는 지포스 RTX 3090 파운더스 에디션을 지원 받아 테스트하고 있었고 오늘 그 결과를 지금부터 소개해 볼까 한다. ■ 사실 상 타이탄 RTX 후계자, 지포스 RTX 3090 지포스 RTX 3090의 기본적인 포지션은 지포스 RTX 2080 Ti와 비슷하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써 지포스 RTX 3080도 부족한 게이머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이다. 하지만, 게이밍 시장에 주력해 온 지금까지의 지포스 시리즈와 다르게 더 많은 시장 영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지포스 RTX 3090이다. 지포스 RTX 3090은 게임 뿐만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스튜디오, 딥러닝과 같은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GPU 자체도 자이언트 암페어라는 별칭에 걸맞게 GA102의 거의 모든 자원이 활용됐고 코 앞으로 다가온 8K 콘텐츠 시대에 맞게 메모리 용량도 2배 이상 증설했다. 원래 이 시장의 주력 제품이었던 타이탄 RTX와 단순 비교해도 똑같은 24GB 메모리에 메모리 대역폭이 1.39배, 쿠다 코어를 이용한 FP32 연산 성능이 2.18배, 텐서 코어를 이용한 FP16 연산 성능이 2.18배, RT 코어를 이용한 레이트레이싱 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