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7세대 골프 GTI와 GTD 라이벌될까? 신형 '포커스 ST' 공개
포드가 새로운 엔진과 디자인으로 변화를 꾀한 '포커스 ST'를 공개했다.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 2014에서 공개된 포커스 ST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와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헤드 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한 해치백이란 멋을 살렸다. 포커스 ST는 가솔린과 디젤의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가솔린 모델로는 2 리터 배기량에 최고 250 마력의 출력을 소화하는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된다. 정지 상태서 시속 100 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6.5초로 폭스바겐의 7세대 골프 GTI보다 0.3초 빠르다. 이는 골프 GTI 대비 최고 출력이 39 마력 더 높은 데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디젤 모델로는 2 리터 배기량에 4기통의 터보 엔진인 TDCi로 185 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 Kg.m에 이르는 최대 토크를 발생시킨다. 정지 상태서 시속 100 Km 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1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7 Km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모델의 경쟁 차량이라 할 수 있는 7세대 골프 GTD와 비교한다면 최고 출력은 184 마력으로 거의 비슷하면서 최대 토크가 포커스 ST가 2 Kg.m 정도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해도 제로백 분야에선 폭스바겐의 7세대 골프 GTD가 0.6초 차이로 앞선다. 변속기는 포드 포커스 ST가 6단 수동, 폭스바겐의 7세대 골프 GTI와 GTD는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인 6단 DSG가 기본이다. 기어비를 짧게 조정하는 것으로 해서 포커스 ST의 가속력을 높였다지만, 제원 대비 가속력은 7세대 골프 대비 다소 뒤쳐지는 모양이다. 그래도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 있다면 연비가 될 수 잇겠다. 포커스 ST 2.0 TDCi가 리터 당 27.3 Km, 2.0 에코부스크 모델이 리터 당 17.6 Km의 복합 연비를 확보하고 있어서다. 7세대 골프 GTD의 복합 연비가 리터 당 22.2~23.8 Km, 골프 GTI가 리터 당 15.6~16.6 km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