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레이크 IPC 19% 향상, 인텔 코어 i7 11700K은 약속을 지켰을까?
인텔의 11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로켓 레이크가 출시됐다. 이 기사가 오픈 되는 시점에 맞춰 로켓 레이크와 관련된 모든 것이 일반에 공개되고 정식 판매도 시작된다. 예약 주문을 접수한 소비자들은 빠르면 내일부터 11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를 받아보게 될 것인데 지금부터 로켓 레이크와 관련된 궁금증 들을 하나씩 풀어볼까 한다. 로켓 레이크에 적용된 사이프레스 코브 아키텍처의 자세한 정보 부터 실질적인 성능 향상과 소비전력, 발열까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자세히 다뤄볼 생각이다. ■ 로켓 레이크, 무엇이 달라졌나 11세대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에는 사이프레스 코브라는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로 만들어졌다. 스카이레이크 이후 큰 변화 없이 이어 오던 데스크탑 코어 프로세서의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상당 부분 개선한 것이 사이프레스 코브다. 다만, 이미 모바일 시장에 투입했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서니 코브를 가져다가 변경한 것이 사이프레스 코브라서 새롭게 개발된 마이크로아키텍처라고 보긴 어렵다. 자세한 자료는 없지만 서니 코브를 그대로 가져와서 이름만 바꿨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한데 대신 PCIe를 4.0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Gen12에 해당 되는 Xe GPU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 로켓 레이크의 실체라 할 수 있다. 어째거나 데스크탑 프로세서로는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인 만큼 그 변화를 차례대로 설명해볼까 한다.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CPU 코어, 사이프레스 코브다. 앞서 말했듯이 사이프레스 코브는 서니 코브나 마찬가지라서 코멧 레이크에 적용된 CPU 코어와 서니 코브의 차이로 설명할까 하는데 그 변화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양적 증가다. CPU 코어에서 양적 증가는 모든 부분에 해당 된다. 계산을 하는 유닛이 증가하고 데이터를 전달하고 임시로 저장하는 공간 등 모든 부분이 확장됐다. L1 데이터 캐쉬만 하더라도 32 KiB였던 것이 48 KiB로 1.5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