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발자회의 '구글 I/O 2021'에서 새로운 하드웨어 발표
구글이 올해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1'에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표한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모회사)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의 제품 릴리스는 정기적인 주기로 돌아간다"며 "올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중요한 제품 업데이트 및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개발자 컨퍼런스를 모두 취소했다. 피차이 CEO는 올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하드웨어 제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은 몇 가지 하드웨어 제품군을 언급한다. 가장 먼저 보급형 ▲픽셀5a다. 이전 모델인 픽셀4a는 8월에 발표가 이루어졌지만 올해에는 예정대로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 중인 '픽셀6'용 커스텀 칩 '화이트 채플(코드명)'이다. 커스텀 칩이 공식 발표되지 않더라도 일부 정보는 공개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밖에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 포착된 신형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a'도 포함된다. '픽셀 버즈a'는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구글 I/O 2021'은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든 사용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벤트 기간 중 안드로이드 12 OS의 첫 번째 베타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